대정여고 총동창회 송악산 탐방
2회부터 38회 졸업생까지 성황

"대정여성의 저력을 보여주자"는 굳은 결의로 대정여자고등학교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정여고 총동창회(회장 우옥희)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송악산 송뜨르에 모여 '여고총동창회 올레 걷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2회 졸업생부터 38회 졸업생까지 28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동문들의 노래공연에 이어 올레 걷기, 보물찾기 등의 프로그램 순으로 열렸다. 
 
특히 보물찾기에서는 동문들의 후원으로 협찬한 선풍기, 텀블러 등을 선물하는 시간을 열고 '동문애'를 과시했다.
 
우 회장은 "1964년 3월 16일 개교해 기왓장을 나르며 학구열을 불태우던 어린 소녀들이 어느새 이순의 나이됐다"며 "대정 지역의 발전과 향상을 바라는 애향심과 개교 51주년을 맞아 명문 대정여고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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