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종합경기대회
8월23일부터 일주일간
11개 종목서 기량 겨뤄
일출봉 등 문화 탐방도

한·중·일 3개국 스포츠 꿈나무들이 제주에서 우정과 화합의 장을 연출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산업과는 오는 8월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제23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 가 도내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육상을 비롯한 축구, 농구, 정구, 탁구, 핸드볼, 역도, 배구, 테니스, 럭비, 배드민턴 등 11개 종목애 1000여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에 한국선수단과 별도로 개최도시 자격으로 제주선수단이 구성돼 이번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대회 일정으로는 23일 중국과 일본선수단이 입국하며 24일 한국선수단 결단식과 대회 대표자회의를 비롯한 개회식 및 환영이이 진행된다. 이어 25일 각국 선수단 자체훈련과 연습경기가 실시되며 제주도선수단 입실이 이뤄진다. 26일과 27일 이틀간 11개 종목에 대한 본 경기가 펼쳐진다. 28일에는 3개국 참가선수들이 탑동광장에서 용담레포츠공원까지 함께 걷는 '올림픽 데이 RUN' 행사가 마련돼 오는 2017년 FIFA U-20월드컵 유치 홍보에 나선다. 이어 각 선수단은 성산일출봉과 제주자연사박물관, 성읍민속마을 등 제주 문화탐방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회 준비와 관련해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중국과 일본 조사단이 직접 방문해 종목별 경기장과 숙소, 문화탐방 예정지 등을 실사하는 등 분야별 준비사항을 점검한다.
 
한편 지난 1968년 첫 창설된 이 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매년 순차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제주개최는 지난 2003년 제11회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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