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배 휠체어 농구
도선수단 2연패 도전
중문서 국제서핑대회

메르스 여파 속에 주말 도내에서는 크고 작은 스포츠대회가 이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산업과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제3회 제주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와 2015제주오픈 국제서핑대회가 진행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회장 부형종)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9개팀이 참가해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 챔피언인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이 대회 2연패에 도전장을 던졌다. 여기에 맞서는 국내 유일의 실업팀인 서울시청휠체어농구단과 고양홀트휠체어농구단 등 국내 라이벌 간의 뜨거운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6월9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제14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우승팀인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주장 송창헌, 김동현, 이경훈(이상 센터), 김호용, 강희준, 최성두(이상 포워드), 황우성, 전경민, 김학진(이상 가드) 등 9명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는 1부리그 5개팀(제주도, 서울시청, 대구광역시, 한체대, 고양홀트), 2부리그 4개팀(서귀포썬더휠스, 연세이글스, 울산, 춘천스마일)등이 출전해 각부 풀리그로 진행, 각부 1위와 2위가 최종 결승전을, 각부 3위와 4위가 3·4위전을 치른다. 
 
또 서귀포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서귀포시서핑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2015제주오픈국제서핑대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중문해수욕장일원에서 500여명의 서퍼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대회종목은 프로와 아마 국제혼합 등 10개 종목에 남스페셜, 남자오픈, 여자오픈, 남자초급, 여자초급경기로 치러진다. 경기방식은 4-6명이 1개조로 토너먼트전으로 진행되며 10-20분 내에 가장 우수한 실력을 보여준 서퍼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심사방법은 국제서핑협회 기본규정에 따른 평가로 결정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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