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고구려 유적지 인근
다른 버스 탄 2명은 무사
도 2일 수습반 현지 급파

▲ 그래픽=연합뉴스
중국 연수 중이던 제주도청 사무관이 버스 추락사고로 현지에서 숨졌다.
 
제주도에 따르면 1일 오후 5시30분께 중국 지린성 지안과 단둥 경계지점에서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20여명을 태운 버스가 다리 아래로 추락, 10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143명은 이날 버스 6대에 나눠타고 고구려 유적지를 돌아보던 중 1대가 사고를 당했다.
 
사망자 중에는 제주도 조영필 사무관(54)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수에 제주도 소속 공무원 3명이 참가했으며 조 사무관 외에 2명은 다른 버스를 타고 있어 사고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2일 총무과장을 단장으로 한 수습반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사고 처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행정연수원 교육생들은 각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들로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중국 일대 역사탐방 및 지방행정 연수 참가중이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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