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백록기고교축구 등
7월 도내 10개 대회 개최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

'메르스로 중단됐던 스포츠열기가 다시 살아날 전망이다.
 
제주도 스포츠산업과는 7월 한 달 간 도내 유일의 전국규모의 고교축구대회인 제23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를 비롯한 전국대회 2개와 도내 8개 대회 등 모두 10개의 대회가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차세대 한국축구를 이끌어 나갈 스타들의 등용문인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4곳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백승훈)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회장 양석후)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국 최강 고교축구 56개팀(본대회 32개, U-17저학년대회 24개)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전국권역별리그 17개 전기리그 1위 4개 팀과 2위 7개 팀, 3위와 4위 각각 5개 팀 등 강호들이 대거 출격준비를 마쳤다. 
 
또 제주신문사가 주최하고 제주도축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전국 여성축구동호인의 축제인 '제2회 만덕배 제주전국여성축구대회'가 2일부터 5일까지 사랑봉축구장 등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도내에서 펼쳐지는 생활스포츠대회로는 △제20회 도지사기 전도게이트볼대회가 10일 제주복합체육관 △제16회 KCTV배 제주도배드민턴대회가 11일부터 12일까지 제주복합체육관 △제14회 연합회장배 전도클럽대항 볼링대회가 12일부터 19일까지 제주스트라이크볼링장 △제17회 도지사기 국민생활체육 전도배구대회가 19일 공천포전지훈련장 △제3회 도지사기 국민생활체육 전도탁구대회가 19일 제주복합체육관 △2015 대교눈높이컵 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가 25일부터 26일까지 한라체육관 △제6회 고교동문야구대회가 25일부터 26일까지 오라야구장 △제6회 도생활체육회장배 전도MTB자전거대회가 26일 애월읍 장전목장 일원에서 각각 개최된다. 
 
도스포츠산업과 관계자는 "최근 메르스 여파로 인해 연기됐던  국제·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개최하는 등 스포츠관광객 유치에 나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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