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실적 중심에서 개인·학과 실적 등 전체실적 반영

제주국제대가 교원업적평가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제주국제대(총장 고충석)은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원업적평가제도 개정안을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교원업적평가시행세칙을 전면 개편, 종전 교수 개인실적 중심에서 개인실적 및 학과실적 등 전체실적 전체를 반영하는 평가제도를 도입했다.
 
종전까지 교수 개인의 연구실적이 높으면 절대점수 획득이 가능했으나 세칙 개편으로 개인 연구실적을 비롯해 대학 전체 연구실적에 따라 획득점수가 가감된다. 
 
제주국제대는 세칙 개편을 통해 교수들의 연구활동이 '팀 플레이'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평가유형에서도 육전담교원과 연구전담교원, 산학협력중점교원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이 중 1개의 유형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해 교원의 역랑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했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교육전담교원에게는 강의 관련 지표에 가중치를(60점)를 두고, 연구전담교원에게는 연구업적 지표에, 산학협력중점교원에게는 산학협력 관련 지표에 큰 점수를 부여하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고충석 총장은 "교원업적평가제도 개선을 통해 모든 교수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과 장점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대학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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