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대회 첫골 주인공 서귀포고 2학년 홍용성 선수

"첫 출전한 대회의 첫 경기에서 골을 넣게 돼 기쁩니다"
 
18일 열린 제23회백록기 전국고교 축구대회에서 대회 '첫 골'을 기록한 서귀포고등학교 2학년 홍용성 선수는 골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173㎝의 키에 65㎏의 날렵한 공격수인 홍 선수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이날 충북 운호고와의 경기시작 7분만에 1골(대회 첫골)과 후반전 1골 등 2골을 몰아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홍 선수는 "감독님께서 요구한대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침투 공격을 전개, 빠른 시간에 득점이 나왔다"며 "첫 골 이후 안주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파고든 결과 편하게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날씨가 선선해 팀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았다"며 "이번 대회 첫 단추를 잘 꿴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겠다"고 말했다.
 
홍 선수는 또 "지난해 백록기 대회에서는 발목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며 "올해 기회가 찾아온 만큼 동료들과 힘을 합해 '우승' 목표까지 열심히 달려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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