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야생동물구조센터 27~29일 생태캠프

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센터장 윤영민 교수)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2015 야생동물 생태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도내 여중생을 대상으로 3일간 진행되며 야생동물 진료 체험, 먹이주기, 한라생태숲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야생동물구조센터는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김은미 박사의 '야생동물의 서식환경 특성 이해' 강의를 비롯해 생태 동영상을 감상하고 포유류 맹금류 산새 물새에 먹이주기 등 생물종 다양성 체험을 통해 생태 고유습성에 대한 이해와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야생동물의 체중·심박·호흡수 측정, 혈구관찰 등 과학(생명과학)의 교과관련 내용을 현장체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윤영민 센터장은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환경보전의식을 고취하고 생명존중 정신의 상생지혜를 터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야생동물에 대한 친화력 조성계기 마련과 공동체적 자질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야생동물 생태캠프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 제주특별자치도의 후원을 받아 제주대 WISET제주지역센터의 여성과학인 양성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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