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에서도 제주의 국제자유도시 개발과 발맞춰 잉글리시 존(English Zone) 구상에 한창이다.

 서귀포시 정방동 주민자치센터(자치위원장 강희상)가 정방동사무소 내에 개설중인 영어카페도 그중 하나. 내달 중 오픈 될 예정인 정방동 영어카페는 서귀포시내 ‘잉글리시 존’역할을 하게 된다. 잉글리시 존은 말 그대로 ‘영어만 쓰는 곳’으로 이곳 국제자유도시 제주에 걸맞게 시민들의 영어회화 능력을 높이고 국제적 감각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재는 인테리어 공사 중으로 내달 오픈이 되면 원어민과의 만남 등 정기행사는 물론 인터넷을 마음껏 쓸 수 있는 카페자리로 만들겠다는 게 주민자치센터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치센터에서는 지난 5월 서귀포시내에 거주하는 원어민 강사들과 학생, 연수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카페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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