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개선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남제주군은 98년부터 냄새와 해충발생 방지를 통한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축산환경 개선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축산환경개선사업은 비육우와 젖소, 돼지, 닭 사육농가들이 희망하는 환경개선제를 조사한 후 축산환경개선제 선정협의회에서 환경개선제를 선정,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배합사료 1톤당 환경개선제 1∼2㎏을 완전 혼합해 가축에 주면 암모니아 가스 발생량 감소로 냄새와 악취가 떨어지고 파리발생이 크게 줄어들어 축산농가 뿐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서도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남군은 지난해 사업비 1억4700만원을 들여 170농가에 6종의 환경개선제 3만6113㎏을 공급한데 이어 올해도 2억3100만원을 투입, 173농가에 9종의 환경개선제 6만3236㎏을 공급했다.

내년에도 남군은 사업비 2억2000만원을 확보, 환경개선제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남군은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축사주변 폐자재정리, 잡초제거, 돌담정리등 환경정비계획도 마련,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남군의 관계자는 축산환경개선사업을 확대해 무공해 청정축산물 생산기반 구축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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