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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가정의 '든든한 울타리'[We♥ 제민일보 선정 금주의 칭찬주인공] 한림읍장애인지원협의회
고경호 기자
입력 2015-08-09 (일) 19:56:31 | 승인 2015-08-09 (일) 19:57:58 | 최종수정 2015-08-10 (일) 14:21:26
   
 
  ▲ 제민일보의 'We♥프로젝트' 금주의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된 한림읍장애인지원협의회 회원들이 장애인 가정에서 장판 교체 등 집수리 봉사를 하는 모습.  
 
1998년 도내 최초로 발족
18년째 집수리·반찬 배달
 
"누군가의 '불편'을 대신 해준다는 것은 분명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어려움을 알고 나면 더더욱 봉사를 멈출 수가 없습니다"
 
장애인 이웃들의 '가족'이 되기 위해 십수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한림읍장애인지원협의회(회장 김신택)가 제민일보의 'We♥프로젝트' 금주의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지난 1998년 도내 읍·면·동 중 최초로 발족된 한림읍장애인지원협의회는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든든한 울타리'와 다름없다.
 
매년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에 나서고 있는데다 매달 정성껏 만든 밑반찬을 배달하는 등 가족 그 이상의 역할을 해내면서다.
 
집수리 봉사는 회원들의 '주력 봉사' 중 하나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집 안에서도 벽을 짚고 움직일 수밖에 없어 벽지가 빨리 훼손되는데다 싱크대 등 가재도구나 가구들이 파손돼도 수리를 못해 방치하는 가정들이 많기 때문이다.
 
또 밑반찬이 배달되는 매월 넷째주 목요일은 장애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다.
 
말동무가 돼주고, 아프거나 불편한 곳은 없는지 살펴주는 회원들이 반찬보다 더 반갑기 때문이다.
 
특히 대부분의 물건을 집 안 바닥에 놓고 사용하는 장애인들의 경우 필요한 것들을 꺼내주고 정리해주는 회원들의 손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이외에도 한림읍장애인지원협의회는 홀로 집 밖에 나서기 힘든 장애인들을 위해 제주 곳곳을 여행하는 나들이 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체험활동'을 진행하는 등 장애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진영석 총무(46)는 "우리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요구르트나 사탕을 손에 쥐어주며 '고맙다'고 한다. 오히려 우리가 매번 큰 감동을 선물 받고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봉사의 '기쁨'이 바로 회원 모두가 십수년간 봉사를 지속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고 밝혔다. 고경호 기자

고경호 기자  kkh@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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