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1일 제주대 박물관서 졸업작품 전시회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의류학과(학과장 장애란)는 오는 18~21일 제주대박물관에서 학과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제18회 졸업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의류학과 예비 졸업생 35명은 '모든 영감은 오마주로부터'라는 내용을 담은 6가지 테마와 3가지 장르를 담은 패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디자이너 톰 브라운, 영화감독 팀 버튼, 세계의 건축물, 로맨틱한 1950년대 패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와 지브리, 웨딩, 한복, 갈옷을 패션 작품으로 재해석 하는 등 다양한 의상을 학생들의 감각으로 재탄생시켰다.

졸업작품 위원회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보고 느끼는 것들이 오마주돼 패션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상상력의 가능성을 보여 드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 의류학과는 제주도의 유일한 의류관련 학과로 1995년 설립이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으며 해마다 패션쇼와 전시회 등을 갖고 학생들은 물론 도민들로 하여금 학생들의 작품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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