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T/F팀 지난달 합동조사 실시

제주지역 납치양식장의 '집단 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T/F팀이 꾸려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국내 수산 현장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산·학·관·연 전문가로 구성된 '현안해결 전문 T/F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첫 번째 프로젝트로 제주도 넙치양식장의 폐사 문제를 선정, 지난 5월26일 제주에서 개최된 현장 간담회 이후 '넙치 대응 T/F팀'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에는 도내 시범 양식장에서 폐사예방을 위한 생물환경개선반 합동조사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사육수 안전성조사를 실시하는 등 현장형 연구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어업인들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연구를 통해 현안 문제들의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며 "특히 동시다발적으로 체결되고 있는 FTA 대응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미래 수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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