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자·김은숙 조(농협)와 정양진·이은정 조(경동도시가스)가 2001 에스투사배 실업테니스 제주대회에서 여자복식 우승을 놓고 격전을 벌이게 됐다.

최·김 조는 23일 서귀포테니스장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여자부 복식 준결승전에서 최진영·김선영 조(양천구청)를 2-0으로 제압했고 정양진·이은정 조도 이주희·유지영 조(포스틸)를 맞아 2-0으로 완승,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복식에서는 백승복·박승규 조(산업은행)와 정성윤·한민규 조(경산시청)가 각각 정희석·권오희 조(상무)와 방현철·김영준 조(구미시청)를 2-0으로 완파 결승에 올랐다. 백승복과 정성윤은 단식에서도 정성환(상무)과 한민규(경산시청)를 각각 2-1, 2-0으로 눌러 정희석·권오희(이상 상무)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한편 여자단식 2회전에서는 김은숙(농협), 정양진, 이은정(이상 경동도시가스), 최진영(양천구청)이 나란히 4강에 안착했다.

오늘 벌어질 대회 6일째 경기에서는 남녀복식 결승전과 단식 준결승전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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