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캠퍼스 부총장제 신설…김두철 교수 발령

제주대학교는 부총장제 추가 신설과 기능 조정·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대학구조개혁 등 대학 환경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를 통한 대외협력 강화, 조직기능 조정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를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부총장과는 별개로 부총장제를 추가로 신설, 아라·사라캠퍼스 양대 부총장 체제가 구축된다.

이에 따라 아라캠퍼스 부총장은 총장의 위임을 받아 주요업무를 관장하고 대학원장을 겸하게 된다.

제주대는 1일자로 김두철 물리학과 교수(58)를 부총장으로 발령했다.

또 기존 산학협력단과 별개로 대학본부에 산학연구본부를 신설하고 연구지원담당관을 배치, 산학협력 연구기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지원시설인 교직부가 학사과로 통합됐으며 산학협력과가 관장해 왔던 신진교수 연구과제 지원, 예술창작활동 지원, 학술진흥연구비 지원 업무가 교무과로 이관됐다.

제주대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대학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지역사회와의 협력, 정부의 다양한 정책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업무 조정·강화를 통해서는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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