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서 열린 MBC배 전국수영대회 금 7개, 은 6개
92점으로 여자일반부 종합우승 전국 최강 재확인

제주시청 수영팀이 전국대회에서 금빛 물살을 선보이며 2년 연속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5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제주시청 수영팀은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를 쓸어 담으며 92점을 획득, 안양시청(72점)과 화성시청(39점)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시청 수영팀 김혜진은 평영50m에서 31초82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평영 100m에서는 1분9초7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서진은 자유형50m에서 26초18로 1위를 차지했고, 자유형100m(56초85)과 계영400m(3분51초53)도 금메달을 따며 3관왕에 올랐다. 박나리는 접영100m에서 1분39로 1위에 올랐고, 계영400m(3분51초53)에서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또 배영 100m에서 고수민은 1분2초65의 기록으로 1위를, 함찬미는 1분3초48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배영200m에서 함찬미는 2분14초05의 기록으로 1위를, 고수민은 2분15초77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는 등 제주시청 수염팀의 위상을 드높였다. 김용현 기자
 
또 정유인 자유형50m(26초44), 김혜림 개인혼영200m(2분22초14), 박나리 접영50m(27초53) 에서 각각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혜림, 정유인, 황서진, 박나리가 짝을 이룬 계영400m에서는 3분51초5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최인호 감독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지훈련과 꾸준한 실전 연습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다음달 16일에 열리는 제96회 강원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이번경기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열심히 훈련하여 더 좋은결과를 낼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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