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배사이클대회 강진이 금메달 등
주말 3개 대회서 금 1·은 4·동 1개 획득

제주장애인선수들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무더기 메달을 쓸어 담아 오는 10월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 메달 레이스에 청신호를 켰다.
 
제주장애인선수단은 지난 주말 3개의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1개를 비롯해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제9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전국장애인사이클대회가 지난 18일부터 19일 이틀간 구좌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제주대표팀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등 모두 3개의 메달을 따냈다. 시각 텐덤 여자부 결선에 진출한 강진이가 금빛 레이스를 펼쳤고 이어 팀 동료 강지연이 2위를 차지했다. 또 앞서 열린 남자부 텐덤 경기에서도 문정국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5 영산강전국장애인조정대회'가 같은 기간 충북 충주시 영산강 조정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가운데 지적 일반부 남자부와 여자부에 참가한 제주대표 강인혁과 강보연이 각각 은메달을 기록했다. 
 
'제12회 천안시장기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충남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가운데 제주여자대표팀이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제주여자대표팀은 이 대회 3·4위전에서 강호 서울을 맞아 2-0(25-22, 25-23)으로 승리, 조별리그 0-2(20-25, 17-25)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다. 
 
제주여자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1차전 서울(0-2 패), 2차전 경남(2-0 승), 3차전 강원(2-0 승)전에서 2승1패를 거둬 조2위로 결승토너먼트에 진출, 4강전에서 충남에 0-2로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남자부도 전국 4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도장애인체육회 박종성 사무처장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까지 남은 기간 강화훈련 등을 통해 10월에 열릴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0월28일부터 11월1일까지 닷새간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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