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농협 등 제주도내 25개 농.축협조합장과 14개 농업 관련 단체로 구성된 농업인단체협의회는 2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제주 국제자유도시 특별법안에 1차산업 보호.육성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제주의 농업은 지역 경제의 주춧돌이자 생명산업"이라면서 "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농업 등 1차산업이 국제자유도시와 상생 발전하여 1차산업 종사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 단체는 "국제자유도시특별법안에는 1차산업 육성 의지와 실체가 담겨야 한다"며 "국가의 재정지원 특례조항을 설치해 1차산업 진흥을 위한 재원 조달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국제자유도시개발에 따른 수익금 및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과 출연 내용의 법안 포함과 1차산업에 대한 무관세 예외 조치 반영, 국가 보조금의 차등 보조율및 국가 보조율의 인상 지원, 직불제 등 각종 소득보장 정책 반영을 요구했다.(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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