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환자가 최근 크게 늘고 있으며, 육아나 직장 스트레스로 고민하는 30대 여성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수면장애 환자는 4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2년 35만8000명보다 5만7000명 증가한 것으로 연평균 증가율 7.6%를 기록했다.
 
여성 환자는 24만7000명으로 남성 환자 16만8000명의 1.5배에 달했다. 
 
연령 별로 보면 30대는 연평균 9.3%씩 증가했으며, 특히 30대 여성 환자는 연평균 10.4%씩 증가해 평균 증가율 6.4%보다 증가폭이 훨씬 컸다. 
 
수면장애는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수면리듬이 흐트러진 상태, 충분히 잠을 자고도 낮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태 등을 말하며, 불면증과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 코골이 등을 모두 포함한다.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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