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위안아시아태평양농아인대회, 58-68kg급 3위

제주농아인태권도의 희망. 오원종이 아시아 농아인스포츠인들의 축제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5 타오위안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가 지난 9일 오후 6시(현지기준) 대만 타오위안 아레나에서 개막된 가운데 
오원종은 태권도 남자 58-68kg급에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오원종은 지난 2013년 소피아농아인올림픽에서 품새 부분 남자 2인조와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겨루기 ?68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명실상부한 한국 농아인태권도의 간판으로 성장했다. 
 
이로써 오원종은 오는 10월28일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빛 발차기가 예상된다. 
 
오원종의 맹활약에 힘입어 한국태권도 선수단 5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내며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아시아 22개국 총 1170명의 선수단이 12개 종목에 참가했으며 한국은 육상, 배드민턴, 볼링, 축구, 유도, 수영, 탁구, 태권도 등 8개 종목 123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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