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강원 전국체육대회 전력점검

▲ 제96회 전국체전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역도종목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10개 이상을 메달을 목표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전국대회 석권 제주·서귀포시청 수영 '메달박스'
사격 곽정혜·양궁 오진혁 등 스타 금빛 선전 기대
포환 이유리·사대부고 근대5종 등 고교생 활약도

오는 16일부터 강원도 강릉시를 비롯한 강원도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제주도선수단은 육상을 비롯한 역도, 체조, 수영, 유도, 레슬링, 태권도 등 17개 종목에서 90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선수단의 종목별 입상 목표와 메달 전망 등 전력을 점검해 본다.
 
△육상
 
지난해 전국체전 메달리스트인 대회 2관왕(100m와 200m) 김민지(제주도청)를 비롯해 정혜림(100m허들), 권재우(3000m장애물), 원샛별(20km경보·이상 제주시청), 차정근(10종경기), 최병광(20km경보·이상 서귀포시청) 등이 금빛 질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 제주체전에서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여고부 포환던지기 3위를 차지한 이유리(신성여고)의 선전이 기대된다. 
 
△역도
 
제주체육의 효자종목인 역도종목에서는 제주선수 전국체전 최다메달(42개) 보유자인 여자일반부 -63kg급 김수경(제주도청)이 금빛 바벨을 이어갈 전망이다. 또 남고부 -56kg급 강탄(영주고)과 여고부 +75kg급 고아랑(제주여고), 남자일반부 -69kg급 정한솔(국군체육부대), 여자일반부  -53kg급 양은혜(제주도청)도 메달레이스에 동참한다.
 
△수영
 
올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대회신기록 등 금빛 물살을 가르고 있는 제주시청 수영팀과 서귀포시청 수영팀이 메달박스다. 제주시청 여자일반부 자유형200m 박나리와 배영 200m 함찬미, 배영200m 고수민, 평영50m·100m 김혜진, 자유형 50m 황서진이 각 종목별 결선과 계영종목 등에서도 메달 획득이 예상된다. 
또 서귀포시청 접영 50m 윤석환, 자유형 400m 정정수와 배영 200m 이주호(제주도청), 평영 50m 신형근(국군체육부대)이메달레이스를 이끈다. 이밖에 남자일반부 다이빙 제주선발팀이 싱크로 3m, 플랫폼싱크로에서 메달이 기대되며 3m 스프링의 문건태와 여자일반부 제주선발팀이 싱크로 3m와 플랫폼싱크로, 3m 스프링 김민희(이상 제주도청)가 금빛 메달에 도전한다. 
 
△사격
 
 2014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제주사격의 희망, 곽정혜(기업은행)가 여자일반부 25m권총에서 금빛 과녁을 조준한다.
 
△양궁
 
제주연고 현대제철의 오진혁이 남자일반부 30m, 50m, 70m, 90m 거리별 개인전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킬 전망이다. 
 
△볼링 
 
제주볼링의 기대주, 이승우(제주대)가 남자대학부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근대5종
 
국가대표 이지훈(한국체대)과 제주도청 근대5종팀, 전국최강 제주사대부고 근대5종팀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다메달을 도선수단에 선사할 각오다. 
 
△댄스스포츠
 
고등부 강승혁·윤새별 조가 스탠다드 5종목, 조성빈·김문희 조가 스탠다드 3종목, 일반부 장대한·장미리 조가 스탠다드 3종목, 황용하·임소현 조가 스탠다드 5종목, 정재호·윤소연 조가 라틴 5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단체 및 개인단체 종목(축구·탁구·스쿼시)
 
여자대학부 국제대 축구팀과 남자일반부 국제대 하키팀, 탁구 여자일반부 대한항공이 단체전과 개인전, 스쿼시 남고부 개인전 강현범(제주고)이 메달레이스에 동참한다. 
 
△복싱
 
남고부 라이트급 전동훈,헤비급 이정민(이상 남녕고), 남자일반부 미들급 박상규(국군체육부대)가 금빛 핵주먹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도
 
남고부 -90kg급 이승진(남녕고), 남대부 -90kg급 고민혁(용인대), 남자일반부 한국마사회 연고팀 -66kg급 김림환·-81kg급 이희중·+100kg급 황민호, 여자일반부 제주도청팀 -52kg급 김미리·+75kg급 김민지가 각각 메달에 도전한다. 
 
△씨름
 
일반부 제주도청 씨름팀의 소장급 김성용, 용장급 오성호, 장사급 문찬식이 메달레이스를 이끌 전망이다.
 
△레슬링
 
여고부 자유형 55kg급 이현정(대정여고), 남자일반부 자유형 61kg급 유선호와 자유형 86kg급 허진종, 여자일반부 자유형 53kg급 김형주를 비롯해 자유형 55kg급 엄지은, 자유형 63kg급 배곤지(이상 제주도청)가 각각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태권도
 
제주체육의 효자종목인 태권도 종목에서는 남고부 -68kg급 강유준, -80kg급 이홍석(이상 남주고)과 여대부 +58kg급 김신비(경희대), 남자일반부 -58kg급 최규원, 여자일반부 -53kg급 최영미, -57kg급 인소정, -73kg급 지유선(이상 제주도청)이 도선수단의 메달레이스에 동참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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