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전국체전 도선수단 장도 올라...개회식서 두 번째 입장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필승의 의지를 품고 격전지로 장도에 오른다.
 
제주도선수단 본진은 15일 오전 도체육회 본부임원과 육상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30여명이 대한항공편을 이용해 주무대인 강릉시로 출정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1만8543명과 임원 6237명 등 모두 2만478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체전에 제주도선수단은 육상과 축구, 역도, 수영 등 모두 36개 종목에 690명(본부임원 61명, 감독·코치 98명, 선수 53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도선수단 참가현황으로는 고등부가 23개 종목에 209명(남자 135명, 여자 74명), 대학부가 10개 종목에 91명(남자 50명, 여자 41명), 일반부가 28개 종목에 227명(남자 139명, 여자 88명)등이 각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출격한다. 
 
이번 체전에서 제주도선수단은 90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각 종목별 전지훈련 등을 통해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도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 기록 및 점수종목에서 육상 10개, 역도 10개, 수영 18개, 체조 6개, 근대5종 5개, 댄스스포츠 5개, 양궁 2개, 사격 1개, 볼링 1개 등 모두 59개 이상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또 단체 및 개인단체 종목에서 축구와 탁구, 스쿼시 종목에서 5개 이상의 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체급종목에서는 유도 7개, 태권도 7개, 래슬링 6개, 씨름 3개, 복싱 3개 등 모두 26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16일 오후 5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 개회식에서 차기 개최지인 충남(아산)에 이어 두 번째로 입장할 예정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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