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와 '0.27점차'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19주 연속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박인비는 19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 여자 골프 순위에서 평균 12.69점을 획득해 12.42점을 기록한 세계랭킹 2위 '제주의 딸'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18)를 제치고 19주 연속 세계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 1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26번째 대회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박인비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반면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서 13언더파 275타공동 4위를 기록,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이어 스테이시 루이스(30·미국)가 세계 랭킹 3위를 지켰고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렉시 톰슨(20·미국)이 한 계단 상승한 세계 랭킹 4위에 올랐다. 
 
이밖에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한 계단 하락한 5위에 랭크됐고 펑샨샨(26·중국), 김효주(20·롯데)가 각각 6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26·PNS), 전인지(21·하이트진로), 수잔 페테르센(34·노르웨이)이 8위부터 10위까지 '탑10'을 형성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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