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사 2015 제주관광대상 수상업체탐방] 낙천리 아홉굿 의자마을
<관광자원화기여상>

▲ 낙천리 아홉굿 의자마을은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농촌마을 100선에 선발되고 고교 미술과목 인정도서에도 소개되는 등 대표적인 주민참여형 공공미술 사례로 꼽히고 있다.
2003년 농촌전통테마마을 지정 다양한 체험 제공
마을특성 살린 1·2·3차 융복합 상품 개발 선도해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 아홉굿 의자마을(이장 오원국)은 힐링·웰빙 등 관광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농촌·전통문화 체험과 휴식을 위한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제주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2003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된 낙천리 아홉굿 마을은 주민들이 땅을 매입해 조성한 의자공원을 비롯해 미니의자 만들기, 농수산물 수확, 올레 13코스 마을 잣길 걷기 체험 외에 낙천마을에서 생산된 노란 찰보리쌀을 활용한 보리빵, 보리피자 등 먹거리 체험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9년 농촌진흥청에서 지정한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농촌마을 100선에 선발됐는가 하면 고등학교 미술과목 인정도서에도 소개되는 등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한 대표적인 공공미술 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제주도관광협회가 추진중인 1·2·3차 산업 융복합 관광상품 개발 시범마을에 선정, 마을의 특성을 살린 체험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판매·운영중에 있으며 '쉼'을 주제로 한 제주형 웰빙캠프를 선보이며 도민체감형 제주관광기반을 마련했다.

오원국 이장은 "전국 단위 의자 디자인 공모를 통해 예술성과 실용성을 더한 새로운 볼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마을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홍보 기능도 강화해 지역 소득창출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 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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