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서 말리 2-0 격파...통산 5번째 우승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가 2015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나이지리아는 9일(한국시간) 칠레 비나 델 마르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전에서 말리를 2-0으로 격파했다. 
 
조별리그에서 크로아티아에 패하고도 A조 1위(2승1패)로 16강에 오른 나이지리아는 16강전 호주, 8강전 브라질, 4강전 멕시코를 연파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특히 나이지리아는 1985년과 1993년, 2007년, 2013년에 이어 올해 대회까지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나이지리아의 주공격수 오시멘이 10골을 퍼부으며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한국과 16강전을 치른 벨기에는 칠레 비나델마르 소살리토 경기장에서 열린 3·4위전에서 멕시코를 3-2로 격파하며 3위에 올랐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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