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제주제일고·월랑초 우승…검도 금 3·은 1·동 1
중앙고 창작댄스 금빛 연기…금 9개 등 총 24개 메달

▲ 제주제일고.
도내 학교스포츠클럽팀들이 왕중왕전에서 무더기 메달을 쏟아내며 '제주의 힘'을 전국무대에 각인시켰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참가해 왕중왕을 가리는 '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3일까지 경기도를 비롯한 경북, 강원, 전북, 충남, 충북, 인천, 전남, 경남, 세종시 등 10개 도시에서 각 종목별로 개최됐다.
 
대회 마지막날인 23일 축구 남고부 제주제일고와 여초부 월랑초, 검도 여초부 금악초(전통권법), 초혼성 장전초(기본경연), 중혼성 저청중(전통권법), 창작댄스 고혼성 제주중앙고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9개를 비롯해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 등 12개 종목에서 24개의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 
 
제주제일고(교장 강방선)는 23일 전남 영암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남고부 결승전에서 경북 포항 동지고를 맞아 3-3 무승부에 이은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주제일고는 C조 조별리그에서 부산 지산고에 2-3으로 패한 후 전남 해룡고를 4-1로 격파, 1승1패로 8강에 진출해 대구광성고(5-2 승)  , 4강 전북 완산고(0-0 승부차기 5-3 승)를 차례로 물리쳤다. 
 
▲ 월랑초등학교.
또 월랑초(교장 양정희)도 전남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초부 결승전에서 전남 순천봉화초를 맞아 0-0 무승부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월랑초는 예선리그 D조에서 부산 연지초(2-0, 승), 전남 순천봉화초(0-1, 패)를 만나 1승1패를 거둬 조2위로 8강에 올라 경남 거제마전초(0-0, 승부차기 4-3 승), 4강 충북 상진초(1-0, 승)를 각각 격파했다. 
 
이밖에 저청중(교장 김충우)은 지난 주말 세종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된 이 대회 검도부문에 학생 12명이 출전해 전통검법 금메달, 기본기 경연에서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장전초(교장 김경종)도 2·3학년으로 구성된 6명의 선수가 기본 경연에 출전, 대전 송촌초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금악초(교장 양계수) 여초부도 전통권법 1위에 올랐다. 또 제주중앙고(교장 채칠성) 창작댄스팀도 용인 경희대국제캠페스에서 열린 고혼성부에서 금빛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20개 종목 92개 팀 1277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 입상팀 명단
   ▲축구
    △여초부=1위 월랑초 △남고부=1위 제주제일고 △여중부=2위 제주여중
   ▲킨볼
    △여고부=2위 제주사대부고
   ▲창작댄스
    △고혼성=1위 제주중앙고 △초혼성=3위 신례초
   ▲검도(시범종목)
    △여초부=1위 금악초 △초혼성=1위 장전초 △중혼성=1위 저청중(전통권법) △중혼성=2위 저청중(기본경연) △남초부=3위 저청초
   ▲풋살
    △남초부=1위 인화초 △여초부=1위 동화초
   ▲핸드볼
    △여초부=1위 광양초
   ▲플로어볼
    △남초부=2위 신촌초 △여초부=2위 제주중앙초 △남중부=3위 제주사대부중 
  ▲플라잉디스크 
   △남초부=3위 제주중앙초
  ▲탁구
   △여중부=2위 조천중
  ▲족구
   △남초부=3위 태흥초
  ▲티볼
   △여고부=2위 삼성여고 △혼성부=3위 신광초
  ▲넷볼
   △여중부=3위 서귀포여중 △여고부=3위 NLCS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