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시범운영하고 있는 ‘서비스 아카데미’에 대해 수강생들은 자별적 참여를 위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과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0월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탐라대 평생교육원 관내 모범음식점 경영주 및 종사자 55곳 69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주민들의 친절 서비스를 생활화하기 위한 ‘서비스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수강생들은 탐라대 교수들로부터 서비스 마인드 및 매너교육을 받았으며 사례분석 자료를 활용한 참가자 토론에 참가하기도 했다.

시는 교육후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총 16문항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체적인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교육장 여건에 대해서도 66%의 만족도를 보였다.

다만 프로그램 편성에 따른 만족도는 52%로 다소 저조한 편이었며 응답자의 36%가 인센티브 부여, 34%가 생활회화 보완 등을 요구했다.

시는 설문결과를 토대로 생활회화, 언어표현법 등을 보강, 흥미 유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재편성하고 홍보강화와 교육과정 이수자에 대한 적절한 인센티브 부여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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