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조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회장기 전도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세화고와 중문상고의 경기에서 이대근(세화고·왼쪽)과 안홍찬(중문상고)이 리바운드볼을 다투고 있다.<김대생 기자>
함덕교가 제18회 회장기 전도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라이벌 일도교를 누르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리그에서는 제주사대부고와 중문상고가 나란히 1승씩을 챙겼다.

함덕교는 29일 조천체육관에서 개막된 대회 남초부 결승에서 일도교 28-24 역전승을 거두고 2년째 정상 자리를 지켰다. 전반을 10-12로 뒤진 함덕교는 현대석(17점)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후반 중반까지 시소게임을 펼치다 막판 집중력에서 앞서 4점 차 승리를 거뒀다.

또 남고부 리그에서는 중문상고가 세화고와의 1차전에서 61-60 신승을 거둬 먼저 1승을 챙겼으나, 제주사대부고에 덜미를 잡혀 1승1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승팀이자 올해 교육감기 대회와 도민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사대부고는 중문상고를 72-62로 제압, 30일 세화고와의 경기에서 11점차 이상으로만 패하지 않는다면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

한편 남자일반부 경기에서는 플러스가 제주대OB팀을 69-66으로 제압, 결승에 선착했고 미르는 제주대에 53-52 신승을 거둬 4강에 진출했다.

◆29일 경기전적

△남초부 결승
함덕교 28-24 일도교

△남고부 리그
중문상고(1승) 61-60 세화고(1패)
제주사대부고(1승) 72-62 중문상고(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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