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10일 '축산물 고품질생산관리 연구센터 개소식

제주흑우의 산업화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대학교는 10일 공동실험실습관에서 축산물 고품질생산관리 연구센터(센터장 박세필) 출범식을 가졌다.

제주대를 비롯해 제주축산진흥원, 서귀포시축협, 농협중앙회 축산연구원, 미래셀바이오, 천지영농조합법인, 영남대, 건국대가 함께 연구에 참여한다.

주요 연구과제는 △제주흑우의 증식·첨단 BT적용기술 △육종·사양기술개발 △제품 브랜드 개발 및 산업화 등이다.

박세필 센터장은 "연구센터의 출범으로 제주흑우의 생산에서 유통까지의 산업 전주기적 기반기술과 융·복합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제주흑우 대량증식 및 산업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흑우는 우리나라 고유의 품종으로 2012년에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에 등록됐고, 2013년 7월 국가지정 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546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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