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리는 월드컵 경기장 개장기념행사에 관련된 세부 교통대책이 마련됐다.

이날 관람객 입장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오후 5시까지 식전행사와 개장 기념식이 열린 후 하이라이트인 개장기념 경기가 이어진다.

이에 따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스모루-대림아파트구간과 법환서부 진입로에 대한 자가용 전차량이 통제된다.

서귀포시는 대중교통이용율을 높이기 위해 시내·외 버스가 경기장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변경하는 한편 총 64대의 셔틀버스를 투입하고 있다.

시내의 경우 올림픽 생활관-경기장-법환초등학교, 중앙 로터리-서귀고앞-서홍동-경기장-중문 구간으로 각 3분, 5분간격으로 셔틀버스가 무료운행된다.

시외는 제주시 종합운동장 관리사무소-신제주 로터리-노형로터리-경기장간에 5분간격, 북·남제주군 각 읍·면-경기장구간 15분 간격으로 유료운행된다.

주차장도 지역별로 배분됐다.

셔틀버스와 전세버스는 경기장 옆 환승주차장, 제주시·북군 관람객은 신시가지내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또 남군 서부지역 관람객은 중문 초·중학교 운동장, 남군 동부지역 관람객은 옛 서귀여중, 중앙여중, 중앙초교, 서귀고, 서귀북교 운동장을 이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행사 당일 경기장 주변에 교통혼잡이 예상되기 때문에 되도록 대중교통이나 셔틀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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