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해남성 삼아시를 방문, 교류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하고 우의를 다졌다.

고창현 부시장은 단장으로 구성된 시 방문단은 지난 28일 천순원 삼아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과 가진 회견에서 2002년 월드컵과 양 시간 관광객 유치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시 방문단을 비롯한 삼아시 관계자들은 양시간 자매결연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무원 교류와 자매결연 도시 거리 지정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눠 향후 교류추진 방향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방문단은 이밖에도 이날 제6회 중국 삼아 천애해각국제혼례절 축제에 참가하는 한편 29일에는 삼아시 관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99년 중국 삼아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아케이트 개장식에 천순원 시장 등 삼아시 관계자들이 서귀포시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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