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키즈 런 페스티벌 본선대회 93점 획득 
2위 부산구남초 꺾어...7개 부문 중 4개 1위  

한라초등학교(교장 김철호) 키즈 런팀이 전국대회 2연패를 달성, 전국 최강팀으로 등극했다. 

한라초 키즈 런팀은 지난 20일 전국 초등학교 14개 지역별 대표들이 참가해 대구국제육상진흥센터에서 펼쳐진 '2015 키즈 런 페스티벌' 본선대회에서 93점을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지난 5일 제주에서 개최된 지역예선에서 대회 2연패를 작성하며 제주대표로 참가한 한라초 키즈 런팀은 이날 2위 부산 구남초(80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준형·신연진(이상 3년), 고강민·허가은(이상 4년), 김현성·변지원(이상 5년), 양지훈·김나정(이상 6년)이 호흡을 맞춘 한라초 키즈 런팀은 7개 종목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4개 부문 1위(각 14점)에 오르는 등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라초 키즈 런팀은 첫 종목인 왕복허들릴레이종목에서 1분48초48의 기록으로 2위 강원신남초(1분50초91)를, 스피드레더종목에서도 1분21초를 작성, 2위 강원신남초(1분24초)를 물리쳤다. 또 한라초는 전방스커트점프종목에서 15m80을 뛰어 2위 대구동평초(15m20)를, 포뮬러원종목에서도 2분23초44의 기록으로 2위 전남순천풍덕초(2분30초16)를 제치고 당당히 전국 정상에 섰다. 

이밖에 정확히던지기종목에서 2위(각 13점)를, 크로스홉종목과 유소년투창종목(각 12점)에서는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양정윤 대표교사를 중심으로 김현수·김태우 교사가 지도하고 있는 한라초 키즈 런팀은 학교 체육시간을 이용한 수행평가와 선발전을 통해 선수단을 꾸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된 전국대회로 전국 14개팀 112명이 참가해 3-4-5-6학년 남녀 각 1명씩 모두 8명으로 구성된 한 팀이 7개 종목을 순환, 각 종목별 1위에게 14점을, 14위에게 1점을 순차적으로 부여해 총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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