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감귤의 미국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올해 대미 수출계획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수출계획 물량은 총 1470톤으로 11월 현재 98%에 달하는 1434톤을 수출했다.

대미수출실적을 단지별로 보면 해안단지 291톤, 상가단지 488톤, 청수단지 86톤, 의귀단지 413톤, 안성단지 156톤이다. 농가수취가격도 ㎏당 720원(15㎏들이 상자당 1만800원)으로 국내 평균가격을 상회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대미 5개주 반입금지 해제조치가 이뤄질 경우 샌프란시스코·LA로의 감귤수송 및 반입이 가능, 물류비 절감은 물론 제주감귤의 시정점유율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캐나다 및 다른 지역으로의 노지감귤 수출도 활성화, 11월말 현재 5500톤의 수출실적을 보였으며 이는 노지감귤 수출계획 7000톤의 79%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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