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U-23챔피언십 3위내 들어야 올림픽 출전
오늘 두바이로 출국…내년 1월 우즈벡과 1차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하는 '신태용호'에 승선할 23인의 태극전사가 확정됐다.

신태용 감독은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출전할 23명의 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리우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내년 1월12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3위 이내 들어야 올림픽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이번 명단에는 슈틸리케에서 맹활약한 권창훈(수원)과 류승우(레버쿠젠)가 공격라인의 핵심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또 제주유나이티드 소속 김현도 어김없이 공격수로 선발됐다. 

한국축구대표팀은 28일 두바이로 출국해 2016년 1월 4일과 7일 아랍에미리트 올림픽대표팀 및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과 두 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현지적응훈련에 나선다.

한국은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예멘과 함께 C조에 편성돼 있다. 

대회 1차전은 14일 오전 1시30분 우즈베키스탄, 2차전은 1월 16일 22시 30분 예멘, 3차전은 1월 20일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이라크와 각각 조별리그를 펼친다.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출전 최종 명단(23명)
△공격수=진성욱(인천) 김현(제주) 황희찬(잘츠부르크)
△미드필더=박용우(서울) 이창민(전남) 강상우 문창진(이상 포항) 유인수(FC도쿄) 이영재 김승준(이상 울산) 권창훈(수원) 류승우(레버쿠젠)
△수비수= 심상민(서울) 구현준(부산)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정승현(울산) 연제민(수원) 황기욱(연세대) 이슬찬(전남) 박동진(광주)
△골키퍼=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이창근(부산) 김동준(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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