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의 기성용(26)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EPL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PL 18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한 가운데 지난 27일 시즌 1호골을 터트린 기성용 등을 선정 발표했다. 기성용은 이날 케빈 데 브루잉(맨체스터 시티), 델레 알리(토트넘), 톰 클레벌리(에버턴) 등과 함께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8골을 터트린 기성용은 27일 열린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전반 9분 선제 결승골을 기록하며 오랜 골 침묵을 깼다. 

특히 팀은 이날 승리로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에서 벗어나 4승6무8패(승점18점)를 기록하며 강등권이었던 리그 18위에서 1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는 지난 10월 24일 애스턴 빌라전 2-1로 승리 이후 무려 2개월여 만에 거둔 귀중한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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