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 사업' 정부공모 선정 2021년까지 200억 투자
지역경제·사회기반 재생…주체별 역량 강화 등 내용

제주시 원도심재생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제주도가 신청한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이 2016년 국가지원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는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국비와 지방비 각 100억원, 총 200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구상안인 이른바 '마중물 사업'은 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삼도2동·건입동을 대상으로 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지역경제 재생사업과 사회기반 재생사업, 주체별 역량강화 사업, 역사문화 재생사업, 주거 재생사업 등이다.

지역경제 재생사업은 중앙지하상가 문화 콘텐츠 사업과 칠성통 아케이드 개선 사업, '맛좀봅서' 골목길 조성 사업, 동문시장 홈 딜리버리 사업 등이다.

또 사업기반 재생사업은 관덕로-동문로 다이어트 사업, 관덕정 광장 조성 및 목관아 활성화 사업, 옹기종기 두린아이 사업, 소근닥 공원 조성사업, 탑동로 등 보행로 정비사업, 워크스테이션 운영사업 등이다.

이와 함께 주체별 역량강화 사업은 도시재생대학 운영사업, 외국어 교실 운영 사업, 명품 서비스 및 스토리텔러 양성 사업이고, 역사문화 재생사업은 탐라는 칠성대길 조성사업, 제주성 테마길 및 족은 올레투어 사업, 역사문화 모드락 사업, 우생당 문학거점 사업, 문화쉼터 조성사업 등이다. 또 주거재생 사업은 노후불량주택 개선사업과 든든한 원도심 만들기 사업이다. 

이와 함께 도는 원도심 도시 재생사업과 연계해 제주신항 등 부처협업 사업과 지차제 사업, 민간투자 사업도 병행해 추진한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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