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선수.

안현범·권용현·이창민 등 영입 중국 전지훈련

올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공격수와 미드필더진을 보강, 중국 전지훈련에 나섰다. 

제주는 11일 울산 현대 공격수 안현범(22), 미드필더 수원 FC 권용현(26)과 부천 FC 1995의 이창민(22)을 각각 영입했다고 밝혔다. 

동국대 출신인 안현범은 지난해 신인 자유계약으로 울산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178cm, 75kg의 탄탄한 체격과 폭발적인 돌파력을 지닌 오른쪽 측면 공격수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과 FA컵까지 총 18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또 170cm, 70kg의 체격을 보유한 권용현은 화려한 드리블과 스피드, 득점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로 2012년 천안시청에서 팀내 최다 공격 포인트(23경기 6골 2도움)를 기록, 이후 수원 FC에 입단했다. 2015시즌 40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의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이끌었다.

만능형 미드필더 이창민은 2013년 U-20 월드컵 8강 진출의 주역으로 2014년 자유계약으로 부천 FC 1995에 입단해 경남 FC(2014년)와 전남 드래곤즈(2015년)에서 임대 활약했다. 지난 시즌 21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으며 현재 올림픽 대표팀의 일원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참가 중이다. 

한편 2015시즌 종료 후 새판짜기에 나선 제주는 오는 30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 강화 및 조직력 다지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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