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서귀포시테니스코트에서 개최된 제11회 탐라배 전국초등학교테니스대회에서 제주 꿈나무들이 은메달 2개 등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제11회 탐라배 전국 초등학교대회 서귀포서 열려
동홍·신례초 새싹부 남녀복식 은 2개 등 메달 7개

도내 꿈나무 테니스 선수들이 제주에서 개최된 전국대회에서 무더기 메달을 쏟아냈다. 

제주도테니스협회(회장 김경욱)와 한국초등테니스연맹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탐라배 전국초등학교테니스대회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전국 50여 개팀을 비롯한 일본 18명, 중국 2명 등 모두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귀포테니스장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남녀 새싹부(1·2학년) 단·복식, 남녀 10세부 단·복식, 남녀 12세부 단·복식 등 6개 부문으로 치러졌다.

도내에서는 동홍초를 비롯한 성읍초, 신례초, 제주북초, 중문초, 신광초, 동화초, 월랑초 등 모두 8개 학교가 참가해 은메달 2개와 동메달 5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새싹부 복식에 출전한 윤영진(동홍초)이 권기훈(용상초)과 호흡을 맞춰 결승전에서 조민혁·조세혁(이상 금암초)조를 맞아 선전을 펼쳤지만 0-6으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윤영진은 준결승전에서 방준석(새싹초)·한지율(신제주초)조를 6-3으로 격파했다. 

또 여자 새싹부 복식에 나선 안혜정(신례초)도 임사랑(서울토성초)과 짝을 이뤄 결승전에서 이수진·주희원(이상 금암초)조를 맞아 투혼을 발휘했지만 1-6으로 석패, 아쉬운 2위를 차지했다.

안혜정은 4강전에서 조이담(신학초)·차지나(간석초)조를 6-4로 격파,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밖에 여자 새싹부 복식 강현지(월랑초)와 여자10세부 복식 왕서영(중문초), 남자 새싹부 복식 한지율(신제주초), 김승준·류제욱(이상 신례초)조, 남자 새싹부 단식 한영훈(성읍초)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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