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은 역대 최악이었지만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 

중국 광저우에서 전지훈련중인 제주유나이티드의 주전 골키퍼 김호준(32)은 "2016시즌에는 0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하는 게 개인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김호준은 지난해 시즌 도중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한 달 간 쉬었지만 31경기에 출장해 45골을 내줘 1.5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실점은 최후의 수비자 인 골키퍼의 책임이라고 강조하는 김호준은 "20일 동안의 전지훈련에서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큰 효험을 봤다. 당장 경기에 나설 정도로 몸을 만들었다"며 "조성환 감독님께서 올 시즌 실점을 30% 줄이라고 하셨다. 그렇지 않아도 0점대의 방어율을 개인적인 목표로 삼았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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