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상대가 하노이 T&T(베트남)로 결정됐다. 

지난 시즌 K리그클래식에서 3위를 차지, 0.5장의 ACL 티켓을 따낸 포항은 오는 9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노이T&T와 단판승부로 본선 티켓을 다툰다.

앞서 하노이T&T는 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킷치(홍콩)와의 ACL 예선 2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하노이는 지난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FC서울에 0-7로 패해 본선행이 좌절된 바 있다. 

포항이 플레이오프에서 하노이 T&T를 물리치면 광저우 헝다(중국)를 비롯한 시드니FC(호주), 우라와 레즈(일본) 등과 함께 조별리그 H조에서 대결한다. 

한편 올 시즌 ACL 본선 1라운드는 오는 23일 시작하며 한국프로팀으로는 E조 전북을 비롯해 F조 FC서울, G조 수원 삼성이 각각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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