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의 체포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됐던 양지호 민주노총제주본부장(46)이 석방됐다.

제주지방법원은 양 제주본부장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사결과를 벌인 결과 석방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양 제주본부장은 지난해 11월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내 언론노조 사무실로 도피한 한 위원장이 서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 현장에 합류할 수 있도록 돕는가 하면 경찰이 체포를 시도하자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범인도피)로 지난달 19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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