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주공항 귀성객·관광객 몰려 혼잡
주변 도로 교통체증도 빈번…내일 절정

"할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된 설 연휴 둘째날인 6일 한 노부부가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고향을 찾는 손녀를 맞이하고 있다. 고경호 기자

오는 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를 찾는 귀성행렬이 본격 시작됐다.

설 연휴를 이틀 앞둔 6일 제주국제공항은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마중 나온 가족 등으로 북적였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마중 나온 가족 모두 얼굴마다 웃음꽃이 활짝 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 항공과 선박을 통해 제주를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 등은 모두 4만4000여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전날인 5일에는 3만7684명이 입도했다.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이어지면서 제주국제공항 인근 도로는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제주국제공항을 기준으로 화물청사 방면과 신제주로터리 방면의 차로에는 마중 온 가족들과 공항에서 빠져나가는 귀성객·관광객들의 차량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설 하루 전날인 7일은 중국 춘절과 겹치는 등 더 많은 귀성·관광객들이 입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공항과 항만 주변의 교통체증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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