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동계체전 스키좌식부문 이광훈 메달 도전 등 12명 출격

장애인 스포츠인의 축제,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 제주도선수단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강원도와 경기도, 서울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도선수단은 휠체어컬링 4명을 비롯해 알파인스키(좌식) 1명, 임원 7명 등 모두 12명의 파견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405명, 임원과 보호자 413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슬레지하키(이상 강원도),  휠체어컬링(경기도)과 빙상(서울)이 각각 펼쳐진다.

특히 도선수단은 스키종목에 첫 출전해 메달사냥에 나선다. 17일부터 진행되는 스키(좌식) 회전과 대회전 종목에 이광훈이 나서 상위 입상을 펼칠 전망이다. 다만 대회 첫날 경기도 동두천 국제컬링경기장에서 열린 휠체어컬링 1차전에 출전한 강승미·김원필·김현철·김성일조는 대전대표팀에 석패했다.  

총감독을 맡은 박종성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동계종목의 환경적 어려움에도 알파인스키에 첫 출전하게 됐다"며 "제주를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 해 도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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