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국중학축구, 8강전서 서귀포중에 승부차기 3-1 승

제주유나티이드U-15(이하 제주U-15)가 승부차기 가는 접전 끝에 탐라기 4강전에 올랐다.

제17회 탐라기전국중학교축구대회 8강전이 20일 외도운동장에서 열린 가운데 제주U-15를 비롯한 부산 낙동중, 대전 유성중, 수원FC U-15 등 4개 팀이 준결승전에 각각 진출했다. 

이날 제주U-15는 서귀포중을 맞아 전후반 1-1 무승부에 이은 승부차기 끝에 3-1로 승리했다.

제주U-15는 전반 16분 김지한의 첫 골로 앞서 나갔지만 경기종료 2분여를 남겨둔 마지막 순간에 서귀포중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규진이 자책골을 내줘 1-1 승부를 가지지 못하고 승패를 승부차기로 이어갔다. 

이로써 제주U-15는 앞선 8강전에서 강원 황지중을 4-1로 격파한 '디펜딩 챔프' 대전 유성중과 22일 오후2시 외도운동장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또 부산 낙동중도 경남 토월중을 3-0으로, 수원FC U-15는 경북 금오중을 7-0으로 각각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해 같은 날 낮12시40분 같은 장소에서 결승행을 티켓을 노린다. 

한편 저학년부도 제주유나이티드U15-동북중, 제주제일중-안양중 등 4개 팀이 4강 진출을 확정, 각각 결승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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