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국태권도대회 고등부 남녀 1위

풍생고와 인천체고가 제주평화기 각부 정상에 오르며 전국 최강팀에 등극했다. 

제11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고등부 경기가 21일 마무리 된 가운데 남자고등부 풍생고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등 모두 4개 메달을, 여자고등부 인천체고가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각각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각 부 우승팀에게는 300만원의 훈련지원급이 지급됐다. 

특히 지난 2014년 9회 대회 이후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은 풍생고는 통산 4차례 우승의 기염을 토해내며 제주평화기 최고의 팀임을 입증했다. 

남자고등부 우승팀 풍생고에 이어 강북고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로 종합준우승을, 충북체고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로 3위에 랭크됐다.  

또 여자고등부는 흥해공고가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준우승을 차지했고 강원체고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로 3위에 올랐다. 단 최종순위는 메달 수가 동일할 때 금메달을 획득한 종목에 많은 선수들이 참가한 것을 우선시해서 결정했다. 
이밖에 이번 대회에서 제주도선수단은 핀급 고찬우(영주고), 밴텀급 고정효(남녕고), 헤비급 고경현(남주고)이 각각 동메달 1개씩을 따내며 선전을 펼쳤다. 

한편 제11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는 22일부터 사흘간 중등부 경기에 들어가며 KCTV 제주방송이 매일 오후 2시부터,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10시부터 MBC 스포츠 플러스와 함께 전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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