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독일오픈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확보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5일  독일 물헤임앤더루에서 열린 '2016 독일오픈 그랑프리골드 대회' 준결승전에서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조와  세계랭킹 9위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조, 혼합복식  세계랭킹 4위 고성현-김하나(삼성전기)조와 세계랭킹 11위 신백철-채유정(삼성전기)조가 나란히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이용대-유연성조는 4강전에서 세계랭킹 7위 엔도 히로유키-하야가와 겐이치(일본)조를 2-0(21-19 21-14)으로 제압했고 고성현-신백철조도 세계랭킹 13위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러시아)를 2-1(21-18 18-21 23-21)로 물리쳤다.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도 고성현-김하나조는 세계 13위인 최솔규(한국체대)-엄혜원(MG새마을금고)조를 맞아 2-1(18-21 21-13 21-17)의 역전승을, 신백철-채유정조는 세계랭킹 17위 로버트 마데우시악-나디에즈다 지에바(폴란드)조를 2-1(21-14 17-21 21-12)로 물리치고 대망의 결승행을 확정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