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적 4억6950만 달러…1차산품 감소

제주도의 지난해 수출실적이 크게 늘었다. 게임 소프트웨어 수출 약진이 전체 수출실적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수출실적은 전년보다 29.3% 증가한 10억8590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수·축산물 등 1차산품은 엔화약세·한일관계 경색 등으로 전년보다 10.5% 감소한 62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공산품도 전년대비 39% 줄어든 3억25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카지노·여행업·관광숙박업의 용역수출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전년보다 2.6% 감소한 2억2879만 달러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제주 이전기업의 온라인게임 수출은 4억6950만 달러를 달성하면서 제주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도는 앞으로 청정제주 1차산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한중자유무역협정(FTA)를 활용해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이슬람권과 동남아시장 등에 대한 접근 확대로 수출시장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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