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관위, 10일 모의체험 투표소 운영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도내 장애인들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나섰다.

제주도선관위는 9일 제주시 조천읍 소재 '아가의 집'을 방문, 발달장애 유권자를 위한 모의체험 투표소를 운영했다.

이번 투표 체험은 '아가의 집'에 거주하는 발달장애 유권자 및 시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실제 투표소와 동일한 절차로 진행됐다.

도선관위는 체험에 앞서 발달장애 유권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 등으로 이루어진 책자와 플래시애니메이션을 활용해 투표 절차 및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발달장애 유권자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소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참정권 보장을 위한 선거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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