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12일 개막
전북-서울전 '초미 관심'
제주 등 5개팀 박빙 승부

전북현대의 우승으로 3연패가 예상되는 가운데 K리그 클래식 이 주말 대장정에 들어간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FA컵 우승팀' FC서울은 1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개막전에서 만난다. 

이날 경기는 2014년과 2015년 K리그 클래식 2연패를 달성한 최강 클럽과 지난해 FA컵 정상에 오른 양 팀의 대결로 축구팬들의 최대 관심사다. 

K리그 클래식 감독들은 대회에 앞선 미디어데이에서 전북을 이번 시즌 '절대 1강'으로 뽑았다. 여기에 전북의 대항마로 서울을 지목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4강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전북과 서울의 2강을 형성한 가운데 남은 두 자리를 놓고 울산을 비롯한 성남, 수원, 포항, 제주 등 5개 팀이 박빙의 승부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강등 예상팀으로는 상주와 광주, 수원FC 등 3개팀으로 모두 챌린지 무대에서 승격한 팀이다. 

◇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일정
△12일(토)
전북-서울(오후2시·전주월드컵경기장)
성남-수원(오후2시·탄천종합운동장)
포항-광주(오후4시·포항스틸야드)
△13일(일)
전남-수원FC(오후2시·광양전용구장)
제주-인천(오후2시·제주월드컵경기장)
상주-울산(오후4시·상주시민운동장)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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