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 성인·성현들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공기 2567년 춘기 석전대제(釋奠大祭)가 16일 대정·정의향교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이날 대정향교에서 봉행된 석전제에는 이자신 대정향교 전교가 초헌관으로 오성홍 향교 훈장이 아헌관, 강봉철 향교 재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했다.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유교의 정신을 잘 보존시켜 우리의 전통윤리를 회복하고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여러 가지 병폐를 극복해야 한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유교문화의 계승 발전을 통해 올바른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는 유림 제현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정의향교에서 봉행된 석전에서는 현용행 성산일출봉농협조합장이 초헌관을, 오정석 향교 훈장이 아헌관, 홍환표 향교 훈장이 정헌관을 맡았다.

한편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인과 성현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덕을 기리기 위해 성균관과 전국 향교에서 매년 춘기와 추기에 각 한번씩 봉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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